물가, 아침

가는 비가 꽃잎을 적시고 있다. 오리는 그 옆에 서서, 하얀 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았다.

답글 2

나란

비 오는 날 산책로에서 본 오리가 물가에 서서 날개를 한 번 털더군요. 그 순간만은 조용했어요.

깃들

비가 갠 뒤 아스팔트에 진 빗물이 하늘을 담고 있어서, 오리를 보는 대신 그 위에 고인 하늘을 보고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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