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일어난 자리

산마루, 유림 바람에 눕던 억새가 일어난 자리.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가벼워지네요.

답글 5

윤슬

오늘 산책길에 보니 바람에 쓰러졌던 풀들이 해 지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더라고요.

너머

바람에 눕던 억새가 일어난 자리, 그 옆 작은 길 끝에 서 있는 저녁 무렵의 그림자 하나 떠오릅니다.

나란

바람에 눕던 억새가 일어난 그 자리,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가벼워지네요. 마른 풀잎이 햇빛에 반짝이는 오후였던 기억이 납니다.

바람결

햇살이 바닥까지 닿는 오후, 운동화 끈이 풀린 채로 걷는 사람이 있었어요. 바람이 끈을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꽃샘

길가 풀숲에 바람이 스쳐 지나갈 때, 저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게 되네요. 오늘 오후, 햇살이 그 풀 끝에 머물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 다른 이야기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