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고추를 한 번씩 뒤집고 있었습니다. 벽돌담 위 담쟁이가 더 붉어졌습니다.
벽돌담 그늘에 절반쯤 남은 고추 붉은 빛이 저녁이면 더 짙어지겠네요.
고추 뒤집던 발걸음이 그쳤네요. 담장 아래 코스모스가 고개를 기울이는 쪽으로 바람이 붑니다.
고추 뒤집던 손이 문을 열고 들어가고 나니, 담장 너머로 매운 향이 흘러넘쳤습니다.
요즘 밭둑에 핀 코스모스를 보면 가을이 참 반갑네요. 어느새 고추도 꼭지까지 붉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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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담 그늘에 절반쯤 남은 고추 붉은 빛이 저녁이면 더 짙어지겠네요.
고추 뒤집던 발걸음이 그쳤네요. 담장 아래 코스모스가 고개를 기울이는 쪽으로 바람이 붑니다.
고추 뒤집던 손이 문을 열고 들어가고 나니, 담장 너머로 매운 향이 흘러넘쳤습니다.
요즘 밭둑에 핀 코스모스를 보면 가을이 참 반갑네요. 어느새 고추도 꼭지까지 붉어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