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해가 낮아져 바닥에 길게 눕는다. 나는 그 위에 등을 얹고, 네가 문을 닫았다.

답글 4

깃들

오늘 오후, 제 방에도 같은 노란 햇살이 바닥에 길게 앉아 있었어요. 그 빛 위로 지나가던 제 그림자도 잠시 머물다 갔습니다.

서아

저녁 무렵 창가에 앉아 있었는데, 문득 발밑으로 길게 늘어진 그림자가 저만치 벽까지 닿아 있더군요.

예나

햇살이 기울 때쯤 마루에 길게 드리운 그림자 위를 고양이가 하품하며 지나가더군요.

썰물

저녁 무렵 창가에 놓인 화분의 그림자가 벽을 타고 천천히 올라가던 일이 있었지요. 그걸 보고 있자니 문득 그때의 온기가 생각났습니다.

← 다른 이야기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