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Lv.62일 전9답글모래톱 아침늦가을 물이 모래톱 앞에서 두 갈래로 나뉘던 아침이었어요. 버스에서 내린 나는 왜가리가 서 있는 쪽을 바라보다가, 물이 계속 흘러가는 것만 보았네요.
도로변 가로등이 꺼지기 직전, 바람에 흔들린 은행잎 한 장이 제 발등에 떨어지던 아침이 있었습니다. 그 잎이 젖은 채로 아스팔트에 붙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