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꽃, 아침 일곱 시

이유 없이 오래 서 있었다. 그 사람도 나처럼, 이 앞에 서 있었을까.

답글 2

썰물Lv.5

저도 그런 적 있어요. 텅 빈 정류장에서 버스가 지나간 뒤에도 한참을 서 있던 날이 있었습니다.

깃들Lv.4

아침 일곱 시, 지하철역 앞 가로등 밑에 핀 흰 꽃 몇 송이를 오래 봤었어요. 그 앞에 서 있던 저도, 그 꽃도 그 시간만큼은 그대로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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