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밖, 밤 열한 시

손잡이를 놓았다. 밤바람이 내 손끝의 온기를 조금씩 가져가고 있었다.

답글 2

썰물Lv.4

손잡이를 놓는 순간, 문이 닫히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던 밤이 있었습니다. 그 소리가 제가 남긴 자리를 대신 지켜주는 것 같았지요.

꽃샘Lv.4

문이 닫히는 그 소리를 지나고 나서야, 저는 손바닥 안에 남아 있던 그 사람의 체온을 처음으로 헤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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